[TV리포트=조혜련 기자] ‘의사요한’ 정민아와 ‘신입사관 구해령’ 이예림이 닮은꼴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민아는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에서 한세병원 이사장 강이수(전노민)와 마취통증의학과장 민태경(김혜은)의 막내딸이자 시영(이세영)의 동생인 레지던트 3년차 강미래로 분해 열연 중이다.
극중 강미래는 환자에게 감정을 이입하는 강시영과는 달리 환자의 증상에만 집중, 환자와 감정을 나누거나 휘둘릴 일이 없는 마취과가 딱 적성인 인물. 강시영과 함께 차요한(지성)의 마취통증의학과 팀원이 되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는 가하면, 언니 강시영과의 미묘한 대립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예림은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하염없이 녹봉 날만 기다리는 조선의 서글픈 직장인 오은임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극중 오은임은 궁중의 음식을 맡아보는 관청인 사옹원의 봉사인 아버지 덕분에 어려서부터 못 먹어본 음식이 없고 안 가본 맛집이 없는 인물. ‘돈과 명예 위에 밥 있다’는 아버지의 좌우명 덕에 365일 배가 부르고 입이 즐거운 상태. 넉살이 좋고 싹싹한 성품을 지녔다.
두 배우는 전혀 다른 드라마에서 전혀 다른 캐릭터로 등장하지만 마치 도플갱어처럼 닮은 외모로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의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무엇보다 지난 27일 방송된 ‘의사 요한’에서 정민아가 등장한 직후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현재까지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예림, 정민아가 함께 오르내리고 있다.
정민아는 지난 2002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MBC ‘다모’의 하지원, SBS ‘패션 70s’ 김민정, MBC ‘개와 늑대의 시간’ 남상미 아역을 소화했다. 최근에는 tvN ‘미스터 션샤인’, KBS2 ‘죽어도 좋아’ 등에 출연했다.
이예림은 지난 해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안방에 눈도장 찍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정민아), 이예림 인스타그램, 정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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