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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조작 의혹→경찰 내사 착수…‘프로듀스X101’ 9일째 논란ing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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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바타 박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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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벌써 9일째다. 이렇게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던가. ‘프로듀스X101’이 도마 위에 제대로 오른 모양새. 투표 조작 의혹부터 경찰 내사 착수까지, 그야말로 논란의 연속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6일 Mnet 측으로부터 ‘프로듀스X101’ 관련 수사 의뢰를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

지난 19일 종영한 ‘프로듀스X101’을 통해 그룹 엑스원(X1)이 탄생했다. 이것으로 ‘프로듀스X101’이 끝난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생방송 경연 도중 진행된 문자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된 것. 1위부터 20위까지의 득표수에 일정한 공식이 발견됐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논란은 계속 이어졌지만, Mnet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그러던 중 하태경 의원은 24일 자신의 SNS에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사건은 일종의 채용비리이자 취업사기”라고 주장하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하 의원은 “투표 결과는 조작이 거의 확실했다.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특정 숫자(7494.44/ 총 득표수의 0.05%)의 배수(1등 178배에서 20등 38배까지 모두 다)”라면서 “주변 수학자들에게도 물어보니 1등에서 20등까지 20개의 이런 숫자 조합이 나올 확률은 수학적으로 0에 가깝다고 한다. 투표결과가 사전에 이미 프로그램화 되어 있었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의 주장은 일부 ‘프로듀스X101’ 팬들이 제기한 의혹에 힘을 실어줬다. 팬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 ‘프로듀스X101’ 제작진을 사기·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할 방침까지 밝혔다.

논란 6일 만인 지난 25일 ‘프로듀스X101’ 제작진은 “문자 투표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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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최종 순위에는 이상이 없음을 강조하면서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하게 됐다”며 “득표수로 순위를 집계한 후, 각 연습생의 득표율도 계산해 최종순위를 복수의 방법으로 검증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Mnet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뜻을 드러냈다.

26일 Mnet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며 “수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Mnet 측의 수사 의뢰에 따라 현재 경찰은 내사에 착수, 사실관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28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연락을 했으나, 부재중이었다.

한편 Mnet ‘프로듀스X101’은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프로듀스101’의 네 번째 시즌으로 배우 이동욱이 국민프로듀서 대표로 나섰다. 김요한(위) 김우석(티오피미디어) 한승우(플랜에이) 송형준(스타쉽) 조승연(위에화) 손동표(DSP미디어) 이한결(MBK) 남도현(MBK) 차준호(울림) 강민희(스타쉽) 이은상(브랜뉴뮤직) 등이 엑스원 멤버가 됐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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