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아이유, 여진구 못지 않은 존재감이다. tvN ‘호텔 델루나’ 이도현이 등장과 동시에 빠른 기세로 시청자들을 빨아들이고 있다.
낯설지만 호감이 가는 얼굴, 장난기 가득하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눈빛, 가볍지만 쉽게 넘길 수 없는 말투까지. 이도현이 ‘호텔 델루나’ 고청명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
극중 장만월의 마음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승승장구 중인 이도현,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다.
<이도현 필모그래피>
2017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2018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2018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2019 tvN ‘호텔 델루나’
이도현의 데뷔작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이다. ‘스타 메이커’ 신원호의 작품으로 연기에 입문한 것. 준호(정경호)의 고교 시절을 맡아 연기했다. 천재 투수 시절을 맡은 만큼 여유로운 눈빛과 대사톤으로 캐릭터를 표현했다.
이후 작품은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지성과는 거리가 먼, 하지만 넉살 좋은 성격으로 주위 사람들을 챙기는 동해범 역을 연기했다. 특히 유찬(안효섭), 한덕수(조현식)와 유쾌한 호흡을 만들어내며 웃음 포인트를 담당했다.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는 길오솔(김유정)의 동생 길오돌 역을 맡았다. 공부는 못하지만 의리 있고 마음 여린 길오돌을 자신 만의 매력으로 그려냈다. 전작의 캐릭터와 비슷한 지점이 있지만, 전혀 다른 색깔로 표현해내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그리고 ‘호텔 델루나’를 만났다. 1000년 전 장만월(이지은)과 엮이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인물 고청명으로 출연 중이다. 구찬성(여진구)의 꿈, 장만월의 과거 회상으로 등장하는 고청명은 꽤 매력적이다. 공주 앞에서도, 장만월 앞에서도 언제나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모습이다.
특히 지난 28일 방송된 6회에서는 혼자 술을 마시는 장만월에게 “이제부턴 여기서 혼자 술 마시면 즐겁지 않을 거야. 장담컨대 누이는 오늘처럼 내가 불쑥 나타나길 기다리게 될 테니까”라고 직진 고백을 했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장만월, 구찬성 만큼의 팬덤을 형성하며 응원을 받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주)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스틸컷,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스틸컷, 이도현 인스타그램, tvN ‘호텔 델루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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