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으라차차 만수로’ 측이 ‘유벤투스로부터 일방적으로 촬영 취소를 당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29일 오후 KBS2 ‘으라차차 만수로’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유벤투스 친선 경기가 결정된 뒤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려 논의했다. 그러나 세부사항 논의 중 의견이 맞지 않아 촬영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 매체는 ‘으라차차 만수로’ 측이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호날두를 비롯한 유벤투스 선수들과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유벤투스 측의 일방적인 취소로 촬영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으라차차 만수로’ 관계자는 “호날두만 특정한 인터뷰가 아닌 유벤투스 선수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던 것”이라며 “친선 경기에 앞서 이미 촬영을 하지 않기로 정리한 상황이다. 경기 당일 ‘으라차차 만수로’ 촬영팀은 경기장에 가지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6일 진행된 팀 K리그 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는 호날두의 출전 등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호날두는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고, 유벤투스는 교통체증을 문제로 지각, 예정된 시간보다 경기가 약 한시간 늦게 시작돼 원성을 샀다.
이후 ‘으라차차 만수로’에 출연 중인 배우 김수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뭐라고 말을 좀 해줘. 안 그러면 많이 섭섭할거야. 바보. 똥개. 말미잘”이라는 글과 함께 호날두의 사진을 게재하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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