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올여름도 OST 대란이다. ‘믿고 듣는 OST 강자’ 태연에서, ‘샛별’ 헤이즈, ‘덴마크의 조각상’ 크리스토퍼까지. 믿고 들어도 되는 요즘 대세 OST를 정리해봤다.
# 태연 – ‘그대라는 시’
태연은 tvN ‘호텔 델루나’의 OST ‘그대라는 시’를 불렀다. ‘그대라는 시’는 섬세한 피아노 선율과 태연의 감성 보이스가 어우러진 애틋한 분위기의 발라드 곡.
작곡가 밍지션이 작업했으며, 첫 회부터 드라마에 삽입됐다. 지난 21일 공개된 ‘그대라는 시’는 멜론, 지니, 벅스, 엠넷뮤직, 올레뮤직 등 각종 음원사이트 주간차트에서 1위를 휩쓸며 좋은 성적을 내기도.
사실 태연이 부른 OST의 인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앞서 ‘만약에’, ‘들리나요’, ‘가까이’, ‘그리고 하나’ 등 다수의 OST를 히트시키며 ‘믿듣탱’(믿고 듣는 태연) 자리를 지키고 있다.
# 헤이즈 – ‘내 맘을 볼 수 있나요’
OST계의 떠오르는 강자, 헤이즈는 ‘호텔 델루나’ OST ‘내 맘을 볼 수 있나요’를 불렀다. 피아노와 기타, 오케스트라 연주 위에 헤이즈의 쓸쓸한 음색이 더해졌다.
펀치의 ‘헤어지는 중’ 등의 최인환 작곡가와 크러쉬의 ‘뷰티풀’ 등을 만든 이승주 작곡가가 공동 작업한 노래. 지난 28일 공개된 후 다음 날인 29일 멜론, 벅스,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이 집계한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내 맘을 볼 수 있나요’ 흥행에 미친 헤이즈의 파워도 무시할 수 없다. 헤이즈는 앞서 tvN 드라마 ‘도깨비’ OST ‘Round and round’,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OST ‘좋았을걸’ 등의 곡으로 일찌감치 OST 강자 자리를 예약해 놨다.
# 크리스토퍼 – ‘Moments’
덴마크 가수 크리스토퍼도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OST 라인업에 합류하며 인기 대열에 합류했다. ‘Moments’는 모든 일에 행복하고 아픔이 가득했던 청춘의 생각과 고민들을 가사로 담아낸 곡. 크리스토퍼는 여린 목소리로 섬세한 감성을 완성했다.
앞서 크리스토퍼는 OST로 사랑 받기 전 이미 ‘덴마크의 다비드상’으로 불리며 국내 팬들 사이에서 입지를 다진 아티스트다. 외모 뿐 아니라 ‘Irony’, ‘Bad’, ‘Heartbeat’ 등 히트곡을 만들며 디스코그래피도 풍성하게 쌓아왔다. 우리나라에서는 tvN ‘국경 없는 포차’에 깜짝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SBS, 워너뮤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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