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조한철이 패션 화보를 통해 매력적인 꽃중년의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지난주 방송을 마친 KBS 드라마 ‘퍼퓸’에서 역대급 빌런으로 활약하며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조한철이 국내 최초 드론 전문 월간지 ‘아나 드론(ANA DRONE)’ 8월 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냉정’이라는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예술의 의미를 되돌려 본 이번 화보는 ‘냉정의 블루’를 컨셉으로 진행됐다. 조한철은 이번 화보를 통해 냉정의 블루를 공감하며 스스로에게 내재된 차가움과 부드러움을 표현, 그 안에서 자신만의 무드를 지켜내며 감각적인 화보를 탄생시켰다.
공개된 화보 속 조한철은 댄디한 슈트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 특유의 아우라를 풍겨내며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은은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아 한층 더 완벽한 화보를 완성시켰다. 이어진 컷에서는 몽환적인 표정으로 허공을 향해 시선을 던지며 날카로운 옆선을 뽐내기도, 군살 없는 탄탄한 몸으로 꾸준히 자기관리를 이어가는 듯 압도적 분위기를 과시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한철은 ‘배우로서 성공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자본주의적 무의식이 성공과 실패를 돈으로 재단하게 만드는 상황이 안타깝다. 나 역시 이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깨우치려고 노력한다.”라며 “재미있어서, 즐거워서 배우 일을 시작했고, 해나가면서 또 다른 소중한 의미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라는 소신을 말해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조한철은 20년의 연기 세월 동안 끊임없이 활동해왔다. 2019년 올 상반기에만 드라마 네 편 KBS2 ‘죽어도 좋아’,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OCN ‘킬 잇’, KBS2 ‘퍼퓸’에 이어, 영화 ‘로망’, ‘배심원들’을 선보였고, 오는 9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의 개봉을 확정 지었다. 쉼 없이 달리고 있는 그는 이렇게 많은 작품에서 활약하면서도 매번 새로운 캐릭터 해석으로 대중을 찾았고, 찰떡같이 캐릭터를 소화하며 박수를 받았다. 지난 20년에 이어, 앞으로 20년, 30년 조한철이 보여줄 향후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아나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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