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가수 강타와의 열애설 주인공이자, 이른바 ‘강타 스캔들’의 시작을 알린 레이싱모델 우주안이 방송인 오정연의 폭로에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 달라”면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우주안은 2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빠른 해명을 해야 오해가 없으실 것 같아서…인스타 쪽으로만 해명글을 올리게 되어 송구합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며 ‘바람녀’라 오해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금까지 그분의 존재를 모르고 그날 밤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남의 기분에 맞춰져 오늘 갑자기 제가 ‘바람녀’라는 누명을 써야 할까요”라고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음은 우주안 입장 전문.
빠른 해명을 해야 오해가 없으실 것 같아서
저는 소속사가 없어서 기사 내줄분들이 없어서..
인스타쪽으로만 해명글을 올리게 되어 송구합니다.
어떤 분께서 저를 타깃으로 지목한 부분과 자극적인 단어 선택으로
저와 제 주변분들께 크게 상처를 주고 계시는걸 알아주셨음 합니다
님께서 지목하신 그날을 압니다
그 날 애니매이션을 방에서 시청 중이었는데 모자 쓴 분이 들어 오셔서
저에게 누구냐고 물으시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다그치셔서
저는 만난 지 몇 주 되지 않았다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때 당시 저에게는 정말 충격과 공포였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굉장히 무서웠습니다.
지금
님께서 저를 바라보는 시선처럼
제가 혹시 소중한 인연을 망친 존재가 되었을까 봐
님께서 저에게는 분명히 그때 당시가 4월이었고
저에게 작년까지 만난 사이라고 본인께서 직접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진행하는 부분이 아니신 것 같은 분위기라
그저 뭔가 못 하신 말씀이 있을 수도 있고 해서
여기까지 찾아온 사정이 있으시겠지하며
저도 당혹스럽고 힘들지만 두분 대화를 잘 나눠 보시라고 자리를 조용히 내드린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분의 이야기는 두분께서 나누셨고
두분의 대화 내용은 제가 듣지 않았습니다
저도 아주 트라우마로 남은 날이라서
짧지만 모든 대화 내용이 정확히 기억이 납니다
.
.
저는 안 그래도 지금 미움과 질타를 많이 받아 괴롭습니다
지금까지
그분의 존재를 모르고 그날 밤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님의 기분에 맞춰져
오늘 갑자기 제가 ‘바람녀’ 라는 누명을 써야 할까요.. 오늘에서야
저는 님께서는 저의 존재를 오히려 아셨던 것 같고
이름과 얼굴을 아실 정도면 차라리 저에게 따로 연락을 취해
제가 모르는 진실이 있다면 따로 당시 알려 주시고 대화를 나눴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저에게 충분히 얘기하실 수 있는 시간이 있으셨을 텐데..
제발
저에게 근거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주세요
연인을 잃은 아픔은 누구나 존재하고
누구나 똑같이 특별히 지옥 같고 힘든 일일 것입니다
님께서 느끼는 감정을 저도 살면서 느껴보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그 마음을 아신다면 제게 분노를 저에게 표출하지 말아 주세요
화가 나시더라도 분명하게 그 분노는 저의 몫이 아닐테니까요.. 저도 그날 너무 무섭고 힘든 날이 었습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우주안 인스타그램,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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