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가수 강타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그가 출연한 JTBC ‘아는 형님’에서 한 발언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강타는 지난 2016년 10월 ‘아는 형님’에 다비치 강민경, 이해리와 함께 출연, ‘나를 맞혀봐’ 코너에 나섰다.
그는 첫 번째 질문으로 ‘길거리에서 마음에 든 이성을 보고 내가 한 행동?’을 제시했다. 그런데 강민경이 “핸드폰을 그냥 준다”고 외쳤고, 강타는 너무 빨리 나온 답변에 당황한 표정이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핸드폰을 주고 간 다음 다시 전화를 했더니 받더라”라며 “‘제가 전화기 주인인데 말을 걸 용기가 없어서요’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라고 해서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강타는 “그런데 ‘이러지 마세요’라고 하더라”라며 결국 거절당했음을 고백했다. “데뷔하고?” “누군지 알고도?”라는 질문이 나왔고, 강타는 고개를 끄덕였다. 김희철은 “젝스키스 팬이었던 거 아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타는 지난 1일부터 3일째 자신과 얽힌 스캔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레이싱모델 우주안의 럽스타그램, 배우 정유미와의 열애설, 그리고 과거 연인으로 짐작되는 방송인 오정연의 폭로까지 이어진 상황.
강타는 우주안과의 인연에 대해서 입장을 밝힌 뒤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며 숨었다. 3~5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SM타운 콘서트에서는 불참하기로 공지했고, 오는 17일 첫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헤드윅’ 스케줄에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4일엔 새 싱글 ‘Love Song’을 공개할 계획이다. 아티스트로서는 이번 싱글이 2년 9개월 만의 컴백이어서 기대가 쏠렸지만, 관심은 강타의 스캔들에만 포화된 상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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