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강타가 또 다시 심경을 고백했다. 연거푸 터진 스캔들로 실망한 팬들에게 사과했고, 향후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강타는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 사과했다. 지난 1일부터 불거진 스캔들로 강타는 두 번의 사과를 하게 된 것. 앞서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던 강타는 해당 사과문을 게재하며 다시 전체공개로 전환했다.
우선 강타는 이날 예정했던 새 싱글 ‘Love Song’ 발매 취소를 결정했다. 하지만 오는 16일부터 공연될 뮤지컬 ‘헤드윅’, 9월 열릴 H.O.T. 콘서트 출연여부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강타는 “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관계된 모든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했다.
강타는 지난 1일 레이싱모델 우주안, 배우 정유미와 앨애설이 연달아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우주안에 의해 강타는 연인과의 애정행각이 노출됐다. 양측은 인정과 부정으로 엇갈린 입장을 내놓았다. 우주안과 강타는 헤어졌다고 합의한 사실을 공개하며 관련 이슈를 일단락 짓는 듯 했다.
하지만 2일 아나운서 출신 오정연이 새로운 입장을 꺼내놓으며 논란이 커졌다. 오정연은 강타와 과거 교제사실을 밝히며 강타의 양다리를 주장했다. 우주안과 오정연이 각자의 목소리를 내는 동안 강타는 예정됐던 SM TOWN 공연에 불참했다. 그리고 침묵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4일째 되는 날, 강타는 두 번째 사과로 스캔들 폭로 진화에 나섰다.
다음은 강타가 지난 2일 남긴 사과문
강타입니다.
개인적인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작년 결별 이후, 며칠 전인 7월 말경 우주안씨와 만났습니다. 이후 연락을 이어오던 중, 작년에 결별전 영상이 실수로 우주안씨 개인sns에 게재되는, 모두에게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밤 우주안씨가 올린 글은 저에게 공유한 이후 올린 것 입니다.
대화 결과 이대로 서로의 인연은 정리하기로 결론을 지었습니다
이미 끝난 인연이므로, 더 이상 우주안씨에게도 상처를 주고 싶지 않고, 많은 분들께도 저의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다음은 강타가 4일 올린 사과문
강타입니다.
오랫동안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개인적인 일로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또한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오랜 기간 사랑받으며 활동해온 만큼 개인적인 모습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입니다.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금일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공개는 취소하며 뮤지컬과 콘서트등 이미 정해져 있던 활동은 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관계된 모든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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