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이슬 기자] ‘멜로가 체질’의 연출을 맡은 이병헌 감독이 캐릭터 포스터 문구에 ‘된장녀’라는 단어가 쓰였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병헌 감독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JTBC ‘멜로가 체질’ 제작발표회에서 천우희의 캐릭터 포스터에 된장녀라는 단어를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병헌 감독은 “우선 사과드리고 싶은 부분이었다. 다만 설명을 조금 드리자면 문장 끝에 붙은 물음표와 ‘어쩌라고?’같은 서브 텍스트가 배제된 해석이었다는 생각은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주를 된장녀라고 표현한 것이 아니라 그런 표현을 조롱하고 무시하는 캐릭터라고 표현한 것인데 그 표현에 대한 대중의 피로도가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컸구나 생각했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세 여자의 고민, 연애, 일상을 담는 코믹 드라마. 오는 9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