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김세정이 활력 넘치는 홍이영의 매력을 살리며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KBS 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김세정이 연기하는 홍이영은 과거의 트라우마를 가진 채 1년 전 기억을 잃고 살아가는 열혈 ‘취준생’이다. 그는 홍이영과의 높은 싱크로율로 극을 넘어 안방극장에도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에 팔색조 홍이영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 위아래로 격하게 끄덕이게 하는 현실 취준생 찰떡 표현
홍이영은 칠전팔기 열정 가득한 순간들로 이목을 끌고 있다. 취업자리가 났다 하면 두말하지 않고 달려가거나 면접 볼 때 긴장감이 가득한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응원하게 만들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생활비를 위해 대리운전, 초등학생 레슨 등 쉴 틈 없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모습은 취준생들의 현실을 제대로 보여줘 격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 활력 넘치는 러블리함 제대로 어필
‘핵인싸’ 성격의 그는 애교를 한껏 분출시키며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동창들과 만나는 술자리에서 큐티댄스로 끼쟁이의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자기 전 남자친구에게 애교 섞인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은 실제 김세정의 밝은 에너지와도 많이 닮아있어 사랑스러움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 어두운 내면 연기
홍이영은 1년 전 사고로 당시 기억을 잊은 채 씩씩하게 살아가지만 심리적 불안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미스터리한 장윤(연우진 분)과의 만남으로 과거가 떠오르는 장면에선 흔들리는 눈빛과 폭풍 오열로 한층 더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김세정은 캐릭터의 특성을 십분 살리며 극을 더욱 생동감 넘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그가 보여주는 섬세한 감정표현이 앞으로의 홍이영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JP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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