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개그맨 김철민이 폐암말기 판정을 받은 심경을 밝혔다.
지난 7일 김철민은 “오늘 아침 9시 폐암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별을 해야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철민은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하신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습니다”고 덧부이기도 했다.
김철민은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두르고 무대에서 노래부르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앞서 김철민은 TV리포트와 인터뷰를 통해 “마음이 안 좋긴 해도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억울하지만, 정리를 잘 하고 싶다”고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모창가수 너훈아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진 김철민은 개그맨 고(故) 김형곤의 ‘코미디클럽’ 무대에 서며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1994년 MBC 개그 공채 5기로 정식 데뷔한 김철민은 리메이크 앨범 ‘김철민의 콘서트 7080’을 내며 가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김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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