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투 선호’ 앤디(본명 이선호), 유선호가 만났다. ‘선호’라는 같은 이름으로 데뷔 20년 거리까지 좁힌 두 사람. 삼촌, 조카가 아닌 형, 동생 케미로 라이프타임 ‘아이돌다방’을 이끌어간다.
서유리의 진행까지 더해져 농담과 웃음이 이어진 제작발표회 현장, 이곳에서 나온 ‘아이돌다방’의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현장 – 라이프타임 ‘아이돌다방’
일시 – 2019년 8월 13일 오후 2시
장소 –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참석 – 앤디, 유선호, MC 서유리
첫 방송 – 2019년 8월 18일 일요일 오후 11시 40분
# 투 선호(앤디·유선호)의 만남
‘아이돌다방’은 선후배 아이돌 앤디, 유선호가 공동 MC로 나선 프로그램이다. 앤디의 본명은 이선호. 두 선호의 만남이라는 것이 재미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앤디는 후배 유선호와 첫 만남에 대해 “저도 낯을 가리는 편이라 조용했다. 이 친구도 낯을 정말 많이 가리더라. 제가 먼저 다가가서 ‘나도 선호다’라고 했다. 투 선호라는 말로 어필을 하면서 친해졌다. 형이라고 불러달라고 그랬다. 혹시 삼촌이라고 할까봐”라고 친근함을 드러냈다.
유선호 역시 “사실 너무나도 대 선배님이고 해서 걱정을 했다. 내가 어떻게 다가가야하지. 후배라서 먼저 다가가야하지 않을까. 고민을 했는데 형이 먼저 다가와주더라. 그게 기억이 난다. 지금은 너무 편해졌다”고 말했다.
# 아이돌 출연 예고
아이돌의 아지트라는 콘셉트처럼 다양한 아이돌이 ‘아이돌다방’을 찾을 예정이다. 이미 펜타곤, JBJ95, 오마이걸이 녹화를 마친 상황.
유선호는 선배 아이돌의 출연에 대해 “오히려 제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3회차 녹화에서는 제가 제일 막내였는데 재미있게 대해주셨다”고 말했다.
앤디는 “아이돌들이 출연해서 못다한 이야기를 한다. 끼가 많더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알려지지 않았던 부분들. 연습생활 하면서 숙소에서 있었던 비밀 이야기, 활동을 하면서 아이돌들의 힘든 점과 하면서 즐거웠던 점들을 많이 이야기 나눈다”고 설명했다.
# MC 서유리 일당백
제작발표회 MC를 맡은 서유리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앤디, 유선호 두 MC만 참석한 단촐한 행사였지만 서유리의 수준급 입담이 더해져 풍성한 제작발표회가 완성됐다.
특히 행사가 지연되자 서유리는 “내일 결혼이다. 내일 유부녀가 된다”고 알리며 시간을 채우기도 했다.
서유리는 “제 신랑 훈남 신랑이라는 기사 제목을 본 적이 없다. 훈남 남편과 결혼한다는 제목을 해달라. 신랑 소원이다”고 농담까지 했다.
이외에도 행사를 진행하는 내내 더 재밌는 대답이 나올 수 있도록 앤디, 유선호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등 활약을 펼쳤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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