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주 기자] 배우 손현주가 사극을 찍다 생긴 사고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손현주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광대들:풍문조작단’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말에 밟혀서 발톱이 빠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영화로서의 사극은 처음이다. 사실 안하고 싶어서 안 했던 건 아니다”라며 “때는 1990년대로 올라가는데, 사극을 하다가 말에 밟혀서 발톱이 빠진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이후로 사극을 사실 멀리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에는 말을 타고 불로 들어가라고 하더라”며 “시나리오에 말 타는 게 없었다. 덕분에 트라우마가 말끔하게 없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광대들: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게 발탁돼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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