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멤버들이 연습실에서 땀 흘리며 이 악물고 준비한 앨범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그룹 더보이즈가 청량한 소년미를 벗고 섹시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늑대소년’으로 돌아왔다.
더보이즈는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리빌(REVEA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더보이즈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보이즈의 ‘리빌’은 ‘드러내 보이다’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감춰왔던 더 보이즈의 반전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다. 총 9 트랙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명 작곡가 켄지(Kenzie), 팝타임(Poptime), 신혁 등과 Sean Alexander, Drew Ryan Scott 등 글로벌 프로듀서진이 대거 참여했다.
지난 활동곡 ‘D.D.D’ 이후 약 6개월 만에 컴백으로, 더보이즈의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새로운 콘셉트 도전이 돋보인다.
선우는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많은 분들의 노력이 담긴 앨범으로, (많은 분들이) 한 곡, 한 곡 전부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지난해 활동까지는 청량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이번 앨범에서는 숨겨진 본능을 보여드릴 예정이며,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 넘치게 말했다.
리더인 상연 “데뷔 이후 정말 큰 변신을 했다.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다양한 스타일과 우리의 성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다”고 했고, 케빈 역시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앨범이다. 이 앨범을 통해 우리도 몰랐던 우리의 매력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더보이즈는 앨범과 동명인 타이틀곡 ‘리빌’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리빌’은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기반의 팝 R&B 곡이다. 달빛에 비친 늑대이자 한 해 첫 보름달을 의미하는 ‘울프문(Wolfmoon)’을 모티브로 더보이즈의 양면적인 매력을 담아냈다.
주연은 ‘리빌’에 대해 “해가 뜨는 낮에는 (소녀에게) 마음을 숨기고 있다가, 달빛이 비추는 밤에는 마음을 표현하는 늑대의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고 알렸다.
큐는 기존 다른 그룹의 늑대 소년 콘셉트와 다른 부분에 대해 “(리빌의) 늑대소년 콘셉트는 강렬하면서 카리스마가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서정적이고 신비한 매력이 특별하다”고 짚었다.
에릭은 “주연이 형과 영훈이 형이 콘셉트를 잘 소화했다. 영훈이 형이 이번에 밝은 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다. 더 잘생겨졌다. 주연이형은 늑대소년 콘셉트 안무를 가장 멋지게 표현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타이틀곡) 안무가 매우 파워풀하기 때문에 동작도 매우 컸다. 주연이 형의 바지가 찢어져서 바지를 꿰매러 가기도 했다. 그만큼 파워풀한 안무가 돋보이는 곡이다”라며 지난 자정 선공개된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 털어놨다.
수록곡 ‘스프링 스노우(Spring Snow)’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스프링 스노우’는 더보이즈 전 멤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팬클럽 더비들을 위한 팬송이다.
제이콥은 “우리가 (함께)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래며 팬분들께 드리는 선물 같은 곡”이라며 ‘스프링 스노우’를 강력 추천했다.
선우는 “(‘스프링 스노우’의) 봄과 겨울이라는 계절에 우리 더보이즈와 더비들이 생겼다. 봄과 겨울이 떨어져있는데, 돌아올때는 또 붙어있는 계절이기도 하다”며 “더비들에게 고마워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더보이즈는 오는 3월 데뷔 첫 단독 콘서트 ‘RE:AL’을 개최한다. 이와 관련해 상연은 “항상 단독 콘서트가 목표라고 말해왔다. 그 큰 꿈을 이룬 것 같아 너무 기쁘다. 데뷔 이후 더보이즈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드릴 수 있는 자리니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선우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목표는 단독 콘서트였다. (이번 활동에) 이루게 돼 감사하다. 또 유닛 활동을 꿈꿨는데, (이번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기쁘다”고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상연은 “초심을 잃지 않는 더보이즈가 될 것”이라고 이번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더보이즈의 ‘리빌’은 1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같은 날 오후 8시엔 네이버 V 채널을 통해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생중계된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백수연 기자 tndus73@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