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중국의 영화감독 창 카이의 일가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지난 16일 중국 매체 신화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창 카이 감독과 그의 부모, 누나가 차례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
후베이 필름 스튜디오는 지난 14일 성명을 통해 “창 카이 감독이 폐렴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창 카이 감독의 아버지가 가족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달 25일 감염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갔으나 병상이 없어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사흘 만에 사망했다. 지난 2일엔 창 카이 감독 어머니가 코로나19로 숨졌다.
창 카이 감독 역시 지난 4일 이상 증세를 보여 9일 병원에 입원했지만, 결국 14일 사망했다. 창 카이 감독의 누나 또한 동생과 같은 날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
창 카이 감독의 아내는 현재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들의 아들은 영국에서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신화 통신, 후베이 필름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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