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개그맨 문세윤이 봉준호 감독의 “최고의 엔터테이너”라는 극찬에 대해 “정말 영광이다. 사실 SNS에 자랑하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문세윤은 19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Mnet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서 봉준호 감독의 칭찬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말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이날 오전 열린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서 문세윤과 유세윤이 자신을 패러디한 영상을 이미 봤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봉 감독은 “유세윤, 문세윤 씨는 참 천재적인 것 같다. 존경한다”고 극찬했다.
이에 문세윤은 “리허설 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 (아카데미 시상식) 방송을 보면서 저도 놀라웠다. 봉준호 감독님이 (시상식에서는) 유명 감독님 이름을 말하시다 (이번에는) 저를 말해주시니 너무 감사했다”고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정말 영광이다. 봉준호 감독님이 하는 영화에 뒤통수만 나온다고 해도, 제 돈을 내고서 참여하고 싶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문세윤은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 영어 소감을 직접 따라하며 끝까지 많은 이들을 폭소케 했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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