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가 종방연을 비공개 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하는 제작진의 결정이다.
24일 ‘낭만닥터 김사부2’(이하 ‘김사부2’)의 제작사 삼화네트웍스는 이날 예정된 드라마 종방연에 대해 “지난 23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경계’ 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종방연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알렸다.
드라마 종방연은 이를 만들기 위해 고생한 배우, 스태프들이 함께 식사하며 그간의 노고를 취하하는 자리다. 시작에 앞서 종방연 자리를 찾은 배우들의 모습을 담는 사진 촬영 시간이 마련돼왔다. 그러나 ‘김사부2’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이를 고심해온 바.
삼화네트웍스는 이어 “종방연 행사에서 배우들 입장 시 가증했던 포토촬영 진행이 힘들게 됐다”라며 “모쪼록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작사는 “종방연은 오랜 기간 동안 촬영을 위해 함께 고생한 배우와 스태프들만 조촐하게 모여 식사를 하는 정도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대한 안전수칙을 지켜 조용하게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여러 모로 혼란과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사부2’는 지난 2017년 1월 많은 사랑을 받은 ‘낭만닥터 김사부’의 두 번째 시즌으로, 이번 시즌 역시 시청자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14회는 23.4%(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오는 25일 방송될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이하 삼화네트웍스 공식입장 전문
‘낭만닥터 김사부 2’ 종방연 관련 비공개 결정 공지
안녕하세요.
‘낭만닥터 김사부 2’ 제작사 삼화네트웍스입니다.
‘낭만닥터 김사부 2’ 제작진은 16회로 종영, 작품의 대장정을 한자리에 모여 마무리하는 취지에서 24일(오늘), 배우와 스태프들이 함께 식사하는 자리인 ‘종방연’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3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경계’ 단계에서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종방연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고민 끝에 결정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종방연’ 행사에서 배우들이 입장 시 가능했던 ‘포토 촬영’도 진행되기 힘들게 된 부분이 있어, 모쪼록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종방연’은 오랜 기간 동안 촬영을 위해 함께 고생한 배우와 스태프들만 조촐하게 모여 식사를 하는 정도로 진행할 예정이며, 최대한 안전수칙을 지켜 조용하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모로 혼란과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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