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봉준호 감독의 방탄소년단을 향한 극찬에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2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네 번째 정규 앨범 ‘MAP OF THE SOUL : 7’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슈가는 “봉준호 감독의 팬”이라며 자신들을 향한 칭찬에 “엄청난 과찬이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을 “자신의 3000배”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슈가는 “우리의 영향력이 그 정도인줄 아직은 잘 모르겠다. 우리는 갈 길이 너무 멀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한국이라는 나라에 더 멋진 아티스트들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에 봉 감독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다. 기생충 너무 재밌게 봤다”며 봉 감독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최근 영화계에는 봉준호가 있다면 가요계에는 방탄소년단이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이처럼 사랑받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RM은 “이런 질문을 받는 것 자체가 과분하다. 굉장히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RM은 “빌보드에 처음 갔던 초기에 음악, 안무 등 여러가지가 합쳐져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시대를 가장 잘 나타내는 아티스트들이 사랑을 받는 것 같다. 전 세계 많은 세대의 사람들이 느끼고 공감하는 부분을 우리의 퍼포먼스로 보여드린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미 분들이 우리를 좋아해 주시면서 한국어를 많이 공부해준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는 입장에서 이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