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극장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6일 연속 지키고 있다. 음원차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줄 세우기가 펼쳐졌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SBS ‘낭만닥터 김사부2’는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4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하 ‘지푸라기’)은 2만269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39만2475명이다.
‘지푸라기’는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려는 평범한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19일 개봉한 ‘1917’은 1만9387명 (누적관객수 30만2172명)을 동원하며 2위, ‘정직한 후보’는 1만3519명 (누적관객수 136만1119명)을 동원해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음원차트는 방탄소년단의 독식이다. 25일 오전 7시 멜론차트 기준 지난 22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이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이 1위부터 14위까지 차지한 상태다. 이 가운데 정규 4집 타이틀곡 ‘ON’이 1위에, ‘00:00 (Zero O’Clock)’가 2위, ‘친구’가 3위에 올랐다.
15위에는 지난해 4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 PERSONA’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지키고 있다.
지상파 유일한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2’(이하 ‘김사부2’)는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김사부2’는 19.4%, 23.7%의 시청률(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9.3%, 23.4%보다 각각 0.1%포인트 하락하고,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5회 1부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으나, 15회 2부 시청률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쓰면서 종영까지 단 하나의 이야기만을 남겨둔 ‘김사부2’의 인기를 입증했다.
‘김사부2’와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MBC ‘배철수잼’은 2.4%와 3.3%,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2.4%와 6.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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