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위험한 약속’ 강성민이 모두의 삶을 뒤흔들 루시퍼로 변신한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은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 그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 7년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치열한 감성 멜로 복수극이다. 강성민은 에프스포츠그룹 법무팀장 ‘최준혁’ 역을 맡아 모두의 삶을 폭풍 속으로 몰아넣을 예정.
2일 공개된 스틸컷에선 뒤틀린 욕망을 품고 있는 최준혁의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각진 안경 너머로도 느껴지는 억눌린 분노와 냉소는 보는 이마저 서늘하게 만든다. 미세한 얼굴 표정까지 신경 쓰며 캐릭터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포착한 강성민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대목. 색다른 악역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며 루시퍼가 된 최준혁의 악마의 거래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최준혁은 극 전체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모든 사건의 시작점이 될 인물이다. 그를 통해 인물들 관계가 얽히고설키며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친다. 첫 방송까지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위험한 약속’은 ‘돌아온 복단지’, ‘돌아온 황금복’, ‘나만의 당신’ 등을 집필한 마주희 작가와 KBS 드라마스페셜 2019 ‘그렇게 살다’로 드라마 부문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김신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우아한 모녀’ 후속으로, 오는 3월 30일 월요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메가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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