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정준이 악플러들에게 “대통령 좋아하는 게 뭐가 잘못이냐”라며 분노했다.
정준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맙다. 생일인데 열받게 해줘서. 내가 왜 일본 안 간다고 한 건지 아냐? 일본이 먼저 우리 할머니들한테 사과 안 했잖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한 네티즌이 일본의 한국인 입국 제한 소식과 함께 정준의 인스타그램을 태그한 뒤 그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정준은 지난해 인스타그램에 “보이콧 재팬.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게재하며 일본 불매 운동에 동참한 바 있다.
정준은 그간 문재인 대통령,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여러 차례 게재했다.
특히 정준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라며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이에 대해서 정준은 “내가 문재인 대통령 좋아하는 게 뭐가 잘못인데. 대통령 좋아한다고 하면 욕하게. 내가 누굴 좋아하든 내 인스타에 올리는 건데”라고 덧붙였다.
또 정준은 자신의 종교에 대해서도 근거없는 비난을 퍼붓는 악플러들에게 “니네 선교는 다니니? 신학은 했니? 총신대가 이상한 교단이니? 적당히들 하세요”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정준은 “당신이 지지하던 재앙이(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말)가 드디어 이뤄냈다. 일본에 이제 못 가”, “겉멋으로 교회다니며 등에 칼 꽂은 놈이죠”, “교회 저렇게 다니면 안 되는데. 어느 교회기에 저 지경으로 만들었을까”, “지가 뭐 대단하다고 가네 마네 난리죠? 연기 공부나 해라 그 시간에” 등 악플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정준은 지난해 출연한 TV조선 ‘연애의 맛3’을 통해 만난 김유지와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해 공개 열애 중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정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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