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엄기준이 뮤지컬 ‘베르테르’의 창작 20주년 기념 공연에 타이틀롤로 함께한다.
2000년 초연 이래 20년간 사랑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가 2020년 8월, 20주년 공연을 올린다. 엄기준은 2002년 시즌 첫 베르테르 역을 맡아 가장 오랜 기간 베르테르를 연기하며 ‘베르테르’의 간판 배우로 불려왔다.
엄기준은 “‘베르테르’로서의 무대는 매번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정말 애정하는 캐릭터중 하나”라며 “뮤지컬 배우 초창기 때부터 함께해온 ‘베르테르’의 20주년 공연에 함께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아낌없이 모든 열정과 감정을 쏟아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베르테르’는 베르테르와 롯데의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특히 올해 ‘베르테르’ 캐스팅은 국내 최초 앙상블 오디션 프로그램인 tvN ‘더블캐스팅’ 최종 우승자가 베르테르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CJ ENM 공연사업본부의 예주열 본부장은 “20년이란 긴 시간 동안 ‘베르테르’가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애정과 응원을 보내주신 관객 분들 덕분에 무대를 다시 올릴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국내 창작뮤지컬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창작진과 함께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라며 20주년 공연 포부를 밝혔다.
오는 8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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