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코로나19 여파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훈훈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홍석천의 선행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를 감축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며 시작됐다.
홍석천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원순 서울시장님의 지목으로 좋은 운동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 참여 소식을 알렸다. 세입자들을 위해 자신 소유의 건물 임대료를 낮추기로 결정한 것.
19년째 이태원에서 다수의 음식점을 운영 중인 홍석천은 “사실 작년 초부터 경리단길 살리기 운동을 하면서 이미 경리단길 건물주들과 임대료를 낮추는 일을 시작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에도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자영업자 분들을 위해 동참했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 참여 계기를 설명했다.
홍석천의 선한 영향력은 이 뿐만이 아니다. 홍석천은 코로나19 여파로 임시 휴업 중인 이태원의 가게를 필요한 이들에게 무상 대여한다는 파격 제안을 내걸었다.
홍석천에 따르면 해당 가게는 오픈한지 12년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영업했던 가게로, 코로나19 직격타를 맞아 임시 휴업하게 된 곳. 어려움 속에서도 홍석천은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는 “음식이어도 좋고, 플리마켓을 해도 되고, 유튜브 촬영도 좋고, 지자체와 연결해서 특산물 유통도 좋다”며 좋은 콘텐츠를 위해 자신의 가게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했다. 약 935만 원 정도의 가게 월세는 홍석천이 모두 부담하기로 했다.
홍석천의 따뜻한 선행에 네티즌들은 “건물주님들 진정 멋지십니다” “진심으로 누군가를 걱정하고 나눌 줄 아는 마음이 이런 것인가 싶을 정도로 감동입니다” “엄청난 결정입니다. 저도 아이디어 있다면 들고 찾아 뵐게요” 등 다양한 응원을 쏟아냈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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