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안서현이 KBS 2TV ‘학교 2020’ 출연 불발을 암시하는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SNS에 게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서현의 부계정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19일 그의 영화 ‘몬스터’ 스틸컷이 게재됐다. 사진 속 안서현은 눈물을 흘리며 원망스러운 눈빛을 짓고 있다.
또한 사진과 함께 안서현은 현재 위치를 ‘내방 침대위 이불속’이라고 해두고, “이 또한 지나 가겠지…”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자 안서현은 “감사합니다. 저의 부족함을 채워가겠습니다”라고 답을 달기도 했다.
안서현은 지난 18일 “학교2020을 300일째 기다리며”라는 게시글을 올릴 정도로, 약 1년 전 ‘학교2020’ 여주인공으로 정해지고 촬영을 준비해왔다. 감독과 주연 배우들을 만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9일 김새론이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안서현은 하차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 같은 사실은 안서현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추측 가능하다. 안서현은 “코로나19보다 더 속상한 일이 생겨서요”, “어른들은 약속을 왜 지키지 않을까요”라는 댓글로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학교2020’은 1999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드라마 ‘학교’ 시리즈로, 스타 등용문으로 통한다. 앞서 남자주인공으로 엑스원 출신 김요한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1년 출간된 소설 ‘오 나의 남자들’을 원작으로 하며, 오는 8월 첫 방송 예정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안서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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