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차지연이 한국 초연 모노극 ‘그라운디드’로 무대에 선다.
차지연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출연을 앞두고 있던 지난해 4월,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했다. 최근 tvN ‘더블 캐스팅’, 뮤지컬 콘서트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콘서트’ 등을 통해 활동 재개를 준비한 그는 ‘그라운디드’로 정식 무대 복귀를 앞뒀다.
‘그라운디드’는 미국 극작가 조지 브랜트의 대표작이다. 에이스급 전투기 조종사가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라스베이거스의 크리치 공군기지에서 군용 무인정찰기를 조종하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2013년 초연 이후 전 세계 19개국에서 12개 언어, 140개 이상의 프로덕션으로 제작돼 공연한 작품이다. 2013년 가디언,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올해의 연극 톱10’에 선정됐다.
연출은 연극 ‘킬 미 나우’ ‘내게 빛나는 모든 것’ ‘벚꽃동산’ 등에 참여한 연출가 오경택이 맡는다. 오는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성동구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우란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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