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한 MBC ‘나 혼자 산다’ 7주년 방구석 정모는 오는 17일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7일 ‘나 혼자 산다’ 측은 TV리포트에 이같이 밝히며 “매년 방송일을 기념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고민했다. 게다가 모든 무지개 회원들을 다 부를 수 없었기에 유튜브 라이브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매주 월요일은 스튜디오 녹화날이었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성훈의 집에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나 혼자 산다’ 측은 지난 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7주년을 기념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방구석 정모를 진행했다. 이번 생방송에는 무지개 회장인 박나래를 비롯해 기안84, 성훈, 이시언, 화사가 참석했다.
박나래는 “한 분 한 분 모여 큰 잔치를 벌이고 싶은데 요즘 상황이 어려워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하게 됐다”며 “우리 시청자, 구독자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나 혼자 산다’가 7주년까지 순항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안84는 방송하기 전 벌칙에 걸려 독특한 분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나래는 “기안84가 벌칙에 걸려서 화사에게 메이크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무지개 회원 멤버들은 7주년을 되새기며 시청자들이 보내준 질문에 하나하나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긴 세월 덕분에 시청자들의 궁금증부터 멤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했다.
볼거리도 넘쳤다. 7주년을 맞이해 기안84와 화사는 ‘원 썸머 나잇(One Summer Night)’과 백지영과 옥택연의 ‘내 귀에 캔디’를 불렀다. 여기에 이시언이 ‘무시로’를 선곡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방송 말미 멤버들은 ‘나 혼자 산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 명 공약을 세웠다. 박나래는 “상황이 조금 나아지면 프리허그도 괜찮을 것 같다. 아직 20만 명이라 100만 명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좋아지면 MBC 앞에서 프리허그는 어떨지 제안해본다”고 말을 꺼냈다.
기안84는 “제 소속사가 가수 소속사인데 성훈 형과 함께 화사도 설득해서, 이미 헨리까지 설득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박나래는 “100만 공약은 스튜디오에서 정해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STUDIO’ 채널에도 ‘나 혼자 산다’에서 볼 수 없었던 재미난 영상들이 올라오니 사랑 부탁드린다. ‘나 혼자 산다’도 열심히 달려가 보겠다”며 당부했다.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 3월 22일에 첫방송 됐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나 혼자 산다’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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