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이설이 책에 대한 애정을 화보에 드러냈다.
7일 민음사의 격월 문학잡지 릿터(Littor)는 이설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설은 내추럴한 분위기가 주는 특유의 편안함과 우아한 분위기로 화보를 장식했다. 특히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는 눈빛과 순수한 웃음으로 상반된 매력을 드러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설은 남다른 책사랑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이설은 에디터의 질문을 놓치지 않기 위해 꼼꼼히 메모하며 듣는 성실한 인터뷰이 자세로 현장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설은 “배우가 되기 전,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 그러는 중에도 틈틈이 책을 읽으며 휴식 시간을 가졌다. 책을 읽다 보면 다양한 삶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이런 점이 연기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읽은 책 가운데 ‘엘리너 올리펀트는 완전 괜찮아(게일 허니먼)’ ‘아주 오래된 농담(박완서)’ ‘해가 지는 곳으로(최진영)’가 좋았다는 그는 “특별히 ‘해가 지는 곳으로’를 통틀어 ‘같이 가자’라는 네 글자가 가장 아름다웠다. 이 책이 영화화되면 꼭 출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새로운 주제로 떠오른 요즘, 이설은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리다 아무도 없는 벤치에 앉아서 책을 보는 것이 너무 좋다”며 ‘날짜 없음(장은진)’이라는 책을 추천했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설의 화보와 자세한 인터뷰는 릿터 4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민음사 릿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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