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사기 혐의로 기소된 래퍼 마이크로닷, 가수 산체스의 부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방법원 형사항소1부(이형걸 부장판사)는 24일 마이크로닷, 산체스 부모의 사기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들의 항소를 기각, 원심을 유지했다. 이에 마이크로닷과 산체스의 아버지 신모 씨는 징역 3년을, 어머니 김모 씨는 징역 1년에 처해졌다.
신모 씨와 김모 씨는 20여 년 전인 지난 1990~1998년 제천에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으로부터 총 4억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귀국해 경찰에 체포됐고 같은 해 10월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각각 징역 3년, 징역 1년을 받았다. 그러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