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혈액을 기증했다.
25일(현지 시각) 해외 매체들은 톰 행크스가 NPR의 팟 캐스트에서 직접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행크스는 방송에서 “지난주 아내 리타 윌슨과 자신은 코로나 바이러스 연구를 위해 혈액과 혈장을 기증하기 위해 자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실제로 우리는 많은 항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증될 혈액내 항체가 백신으로 만들어진다면 ‘행크-씬(Hank-ccine)’의 이름을 붙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톰 행크스 부부는 지난달 엘비스 프레슬리의 생애를 다룬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호주에서 머물던 중 아내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5일간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고, 지난달 말 완치 판정을 받아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호주에 집을 빌려 자가격리를 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톰 행크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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