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한혜진의 복귀작인 ‘외출’이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4%를 돌파하며 의미 있는 출발을 알렸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가정의 달 특집극 ‘외출’ 1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3.1%, 최고 4.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외출’ 전작이었던 ‘반의반’의 마지막 회(1.2%) 보다 1.9% 포인트 높은 수치였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굿캐스팅’은 9.8%를, KBS 2TV ‘본 어게인’은 3.3%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혜진의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가 압권이었다. 워킹맘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에서 친정 엄마와 남편과의 관계까지 직장과 육아 사이에서 힘겹게 줄다리기하는 모습이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딸을 향한 그리움과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큼 힘들어하는 모친에 대한 애잔함 등 모든 감정을 터트리는 열연이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시청자에게 수많은 가족의 자화상을 비춤으로써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진짜 가족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했다.
‘외출’은 친정 엄마의 도움으로 딸을 키우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워킹맘 한정은(한혜진 분)과 가족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후, 진실 앞에 마주선 엄마와 딸 그리고 남겨진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6일 오후 9시 2회가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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