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SBS 측이 오는 13일부터 ‘트롯신이 떴다’과 동시간대 방영 예정인 TV조선 ‘뽕숭아학당’ 겹치기 편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2일 SBS 측은 “‘뽕숭아 학당’은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하고 있는 MC 및 출연진들과 당초 약속했던 것과 달리 같은 시간대에 편성했다”며 “출연진들이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연진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TV조선 측이 대승적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방송사들은 진행자 및 출연자들이 같은 시간대에 소위 ‘겹치기 출연’을 함으로써 출연자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해온 것이 오랜 관례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뽕숭아학당’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트롯신이 떴다’에 고정출연 중인 붐, 설운도, 김연자, 주현미, 장윤정의 출연을 예고했다. 그러나 ‘트롯신이 떴다’와 동시간대 방영하게 되면서 겹치기 출연 논란이 됐다.
다음은 SBS 공식입장 전문
TV조선 ‘뽕숭아학당’의 편성에 대해 SBS의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그동안 방송사들은 진행자 및 출연자들이 같은 시간대에 소위 ‘겹치기 출연’을 함으로써 출연자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해온 것이 오랜 관례였습니다.
하지만 ‘뽕숭아 학당’은 SBS에서 방송하고 있는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하고 있는 MC 및 출연진들과 당초 약속했던 것과 달리 같은 시간대에 편성함으로써 출연진들이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SBS는 출연진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TV조선 측이 대승적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 주시길 당부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SBS,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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