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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4 노린다”…차태현 복귀작 ‘번외수사’, 통쾌한 수사물 탄생할까 [종합]

김민주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민주 기자] 배우 차태현의 1년만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번외수사’가 그간 OCN 장르물과는 다른 통쾌한 수사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12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 제작발표회에서 차태현을 비롯, 이선빈,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 강효진 감독은 “시청률과 상관없이 시즌 4까지 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본격적인 제작발표회 진행에 앞서 주연을 맡은 차태현은 내기골프 의혹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차태현은 올바르지 못한 행동때문에 많은 분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 바른 행동을 하는 배우가 될 것”이라며 고개숙였다.

‘번외수사’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내 안의 그놈’ ‘미쓰 와이프’의 강효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실종느와르 M’을 집필한 이유진 작가와 신예 정윤선 작가, 그리고 ‘범죄도시’ ‘성난황소’를 기획-제작한 마동석의 팀고릴라가 공동기획에 참여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드라마 연출을 맡은 강효진 감독은 “기대가 많았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일이라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이 너무 좋아서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차태현은 기상천외한 아웃사이더 수사팀 ‘팀불독’을 이끄는 불독 형사 진강호 역을 연기한다. 처음 형사 연기를 한다는 차태현은 “걱정이 많았고, 특히 OCN 채널에서의 형사는 저와 정반대의 느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잘 각색해주셔서 부담을 덜 느끼고 촬영했다”며 “진강호 캐릭터는 사이다 같은 통쾌함이 있다. 원없이 액션신도 촬영해 나름대로 스트레스 해소도 됐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평소 절친한 친구이자 OCN에서 형사 역할을 한 장혁의 조언은 없었을까. 이에 대해 차태현 “서로 (액션의) 결이 달라 조언을 받을 수 없다. 저는 약간 생소한 액션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선빈은 범인을 잡기 위해 발로 뛰는 열혈 PD 강무영으로 변신한다. 드라마 ’38 사기동대’ 이후 OCN에 돌아온 이선빈은 “친정에 돌아온 기분”이라며 “지금까지 한 역할과 차별화 돼 있다. 모든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선빈은 강무영 캐릭터에 대해 “강무영의 매력은 ‘열정’이다. 제가 맡았던 캐릭터 중에 ‘이렇게 열정이 많은 캐릭터가 있었나’하는 생각을 했다”면서 “솔직히 말하면, 실제 성격과 비슷하다. 꾸미려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녹여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편하고 털털한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최대한 손이 안 가는 스타일을 고수했다는 이선빈. 이를 듣던 차태현은 “광수가 어떤 모습을 좋아하는 건지”라며 “광수야! 개인적으로 메시지 좀 남겨봐”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팀불독의 또 다른 멤버 정상훈은 국과수 수석 부검의 출신 장례지도사 이반석 역을 맡았다. 그리고 윤경호는 한때 암흑기 전설의 주먹이었으나 과거를 청산하고 현재 작은 칵테일 바 ‘레드 존’을 운영 중인 테디 정을 연기한다.

아울러 지승현은 대한민국 최고 프로파일러 출신 사립탐정 탁원 역으로 분한다.

정상훈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겸손한 직업이다. 연기를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유튜브, 서적 등을 통해 자료 수집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어두운 직업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죽음과 밀접한 직업이라 하루하루가 더 행복한 직업’이라는 인터뷰 내용이 많았다. 이 얘기를 말하니 감독님이 극찬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경호는 “영화 ‘내 안의 그놈’에서 강효진 감독과 함께 한 적이 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트랩’에도 나왔는데 또 OCN에서 드라마틱 시네마를 만든다고 하니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번 수사물 장르는 코믹함도 있고, 액션도 있어서 ‘트랩’의 날카로운 느낌과는 좀 다르다”고 차별점을 짚었다.

또 지승현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탁원은 한마디로 ‘괴짜 천재’다. 캐릭터 전사가 있는데, 미국에 입양을 갔던 캐릭터다. 내면의 아픔을 가진 인물로, 코믹적인 부분을 보여드리려 했다”면서 “코믹이라는 장르에 처음 도전했는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출연진들은 시청률 공약을 밝혔다. 차태현은 “시청률 5%만 넘으면 시즌 4까지 할 것”이라면서 “‘번외수사반장’ 될 때까지”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정상훈은 “저는 2%가 넘으면 시즌 4까지 하겠다. 사비를 털어서라도 찍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시청률 공약에 대해서 차태현은 “노래방 하나 빌려서 함께 복면을 쓰고 ‘이차선 다리’를 부르겠다”며 “OCN에서 보여온 수사물과 결이 다르다. 이렇게 시즌을 가다보면 이광수가 특별출연할 것”이라며 당찬 야망을 드러냈다.

‘번외수사’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민주 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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