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지수 기자] 개그맨 김인석이 KBS 2TV ‘개그콘서트’ 휴식기 결정에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김인석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은 참으로 빠르게 변한다”며 “앞으로 공채 개그맨 시험은 없겠지? 그럼 공채 개그맨도 없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마지막 공룡이 됐다”며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사라진다. 자연의 법칙이라는 걸 알지만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그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 역시 “슬프다” “한때 ‘개그콘서트’가 내 유일한 숨통이었다” “화나는 일이다” 등 아쉬움을 토로했다.
‘개그콘서트’는 1999년 첫 방송 이후 수많은 개그맨들을 양성해 왔다. KBS 측은 지난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개그콘서트’ 휴식기를 선언하면서 “새로운 변신을 위한 결정”이라고 알렸다.
다음은 김인석 인스타그램 글 전문
세상은 참으로 빠르게 변하는구나! 앞으로 공채 개그맨 시험은 없겠지? 그럼 공채 개그맨도 없겠지.
내가 마지막 공룡이 되는구나.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사라진다는 거 그게 자연의 법칙이라는 거 알지만 그냥 마음이 아프네.
홍지수 기자 jsfire120@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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