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지수 기자] 코미디언 허민이 “나의 20대를 함께한 KBS 2TV ‘개그콘서트'”라는 글과 함께 과거 사진을 방출했다.
허민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헤어진다는 것은 늘 아쉽고 서운하다”며 “23살에 데뷔해서 나의 20대를 보낸 무대. 잠시 휴식한다니 마음이 아프다”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이어 허민은 “정말 많은 코너를 하면서 울고 웃었던 지난날이 모두 행복한 추억이다”며 “아이를 키우고 언젠간 무대에 다시 서리 다짐하고 있었다.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허민은 “갑자기 설 무대를 잃게 된 후배들이 더 생각난다”며 “핑계에 바빠 인사 한 번 제대로 못 간 게 걸린다. 이 세상 모든 코미디언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은 과거 허민이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 참여했던 코너들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허민은 2008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허민은 2017년 야구선수 정인욱과 결혼 발표,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다음은 허민 인스타그램 글 전문
나의 20대를 함께한 ‘개그콘서트’
해어진다는 것은 늘 아쉽고 서운하다.
23살의 나이에 데뷔해서 나의 20대를 보낸 무대.
잠시 휴식한다니 마음이 아프다.정말 많은 코너를 하면서 울고 웃었던 지난 날이 모두 행복한 추억이다.
아이를 키우고 언젠가 무대에 다시 서리 다짐하고 있었는데 다시 돌아오길!
갑자기 설 무대를 잃게 된 후배들이 더 생각난다. 그동안 지방살이에 결혼이다 육아다 핑계에 바빠 인사 한 번 제대로 못 간 게 못내 걸린다.
이 세상 모든 개그맨 개그우먼 화이팅!
홍지수 기자 jsfire120@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허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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