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과감한 변신도 나답게 소화해서 멋지게 내놓고 싶다”며 13년차 베테랑 가수의 자세를 보였다.
19일, 태연의 퍼스트룩 화보가 공개됐다. 이 화보에서 태연은 청순함과 사랑스러움, 걸크러쉬의 매력을 한데 뽐내며 종합선물세트를 완성했다.
자타공인 ‘코덕(코스메틱 덕후)’인 태연은 “심심하고 특별히 할 일이 없으면 코스메틱 숍에 가서 논다. 신상 구경도 하고 이것저것 발라보고, 집에서 혼자만의 테스트도 해본다. 그렇게 노는 게 제 스트레스 해소법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감한 변신도 ‘나답게’ 소화해서 다시 멋지게 내놓고 싶어진다. 특히 화보 촬영은 각 분야의 전문가 분들과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절충하며 결과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과정을 즐긴다. 그 과정에서 제가 몰랐던 전문적인 노하우나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기도 한다. 오늘도 그런 점에서 무척 뜻 깊은 작업이었다”라고 전했다.
꾸준히 한 길을, 그것도 성공적으로 개척해가고 있는 태연의 원동력을 묻자 “팬들을 생각하면 이상하게 울컥한다. 고마움, 미안함, 애틋함, 뭔가 한두 마디 말로는 설명이 안 되는 복잡한 감정이 울컥 치밀어 올라서 만날 때마다 말문이 막힌다. 변하지 않고 계속해서 저희를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팬 분들이 그냥 곁에 있어준단 사실만으로, 그 자체만으로 참 고맙다”고 했다.
태연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화보와 인터뷰는 5월 21일 발행하는 매거진 ‘퍼스트룩’ 196호에서 만날 수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퍼스트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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