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현민 기자] 새롭게 불붙은 월화극 격전지에서 ‘굿캐스팅’이 1위 왕좌를 지켜냈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SBS ‘굿캐스팅’ 9회는 시청률 8.5%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8회보다 0.3%포인트 하락했지만, 이날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JTBC ‘야식남녀’가 새롭게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선방이다.
송승헌과 서지혜가 호흡을 맞춘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6.1%의 시청률로 월화극 2위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반면 정일우와 강지영을 앞세운 JTBC ‘야식남녀’는 1.5%(유료플랫폼 기준)에 그치며 월화극 꼴찌를 기록했다.
‘굿캐스팅’에 묻혀 존재감이 미비했던 KBS2 ‘본어게인’은 전회와 변동없는 2% 시청률을 유지하며, 월화극 최하위를 ‘야심남녀’에게 조용히 넘겨주었다.
새 드라마들이 합류한 월화극 전쟁의 본격적인 승부는 이제부터다. 첫 회 시청률이 주연 배우와 초반 홍보마케팅의 성과라면, 앞으로는 대본과 연출, 배우들의 연기 등 작품 완성도에 따라 향후 시청자의 선택에 따른 시청률 희비가 교차할 전망이다.
박현민 기자 gato@tvreport.co.kr / 사진=SBS, MBC,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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