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지수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더 강렬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첫 영어 정규 앨범으로 ‘빌보드 200’ 5위라는 큰 성과를 얻은 이후 신곡 ‘판타지아(FANTASIA)’로 또 한번 국내외 음원 차트를 휩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몬스타엑스의 새 미니앨범 ‘판타지아 엑스(FANTASIA X)’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가운데, 기현은 타그룹과의 차별점으로 “몬스타엑스는 자신만의 색깔이 강렬하다”며 “음악뿐만 아니라 의상도 몬스타엑스 느낌이라고 하시던데 그게 우리만의 색깔이 아닐까 싶다”고 짚었다.
주헌 역시 “우리의 음악적 색깔과 정체성을 강력하게 보여줄 수 있어 좋다”고 공감했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첫 무대로 서브 타이틀곡인 ‘플로우(FLOW)’를 선보였다. 이어 파워풀함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판타지아’ 무대가 펼쳐졌다. 몬스타엑스는 리드미컬한 바운스와 압도적인 샤우팅으로 강렬한 아우라를 자아냈다.
새 앨범 ‘판타지아 엑스’는 ‘변함없는 자신의 가치’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몬스타엑스가 다시 기록해 나갈 신세계를 담았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절대 나약해지지 않겠다는 의미를 동시에 내포한다.
기현은 “정말 공을 많이 들였다. 곡을 5번 넘게 수정하기도 했다”며 “우리의 강점인 퍼포먼스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민혁은 이번 앨범에 대해 “세상 다양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금색을 비롯, 비비드한 컬러를 담았다. 인생에서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셔누는 관중 없이 진행되는 쇼케이스에 대해 “어색하면서도 좋다”며 “오랜만에 국내 활동을 시작한다. 몬스타엑스만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2년생인 셔누는 군 입대 시기가 다가온 상황. 셔누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라며 “현재로서는 몬스타엑스 멤버로 맡은 바를 다 해내고 싶다. 나를 포함한 멤버들이 지금까지 몬스타엑스를 잘 끌어왔다. 팬분들께 보답할 때다”고 말했다.
앨범 수록곡 중 ‘플로우(FLOW)’와 ‘스탠드 업(Stand Up)’을 만든 주헌을 향한 칭찬이 이어졌다. 기현은 “주헌이 제 상상을 유도하면서 곡을 만들더라. 완벽한 프로듀서다. 똑똑한 것 같다”고 감탄했다.
주헌은 “물길 안에서 백조는 누구보다 빠르게 발을 젓고 있다. ‘플로우’를 연예인의 삶을 비유했다”며 “흘려가는 대로 맡겨 보자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탠드 업’에 대해선 “전 세계 팬분들이 코로나 19로 힘드실 것”이라면서 “다같이 일어나고 힘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헌은 후배 그룹인 크래비티에게 자작곡 ‘점퍼(JUMPER)’를 선물하기도 했다. 주헌은 “크래비티의 첫 데뷔 앨범에 곡을 실어 뜻깊다”고 밝혔다.
이에 기현은 “크래비티의 무대를 봤는데 ‘점퍼’를 선보일 때 유독 신나보였다”며 “주헌이가 좋은 선물했구나 싶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민혁은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몬스타엑스만의 매력을 짚기도 했다.
뛰어난 무대 장악력과 뚜렷한 팀 컬러를 바탕으로 팀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몬스타엑스의 행보에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쏠린다.
몬스타엑스의 새 미니앨범 ‘판타지아 엑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오후 8시엔 네이버 V 라이브의 몬스타엑스 채널을 통해 컴백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홍지수 기자 jsfire120@tvreport.co.kr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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