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지금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트로트 히어로’ 임영웅이 팬들의 사랑 속에 가장 행복한 생일을 맞이했다. 전광판 축하부터 사랑을 나누는 기부 실천까지 형태도 다양했다.
오늘(16일) 임영웅이 30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날 자정부터 포털사이트 및 SNS에는 그의 생일을 축하하는 ‘임영웅 생일축하해’ ‘Happy Hero Day’ 등이 검색어 1위로 등극했다. 이 밖에도 버스 광고, 전광판, 풍선, 카페 이벤트 등 전국 각지에서 그의 생일을 축하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불과 1년 전만해도 약 1,000명에 가까웠던 임영웅 팬카페 회원 수는 그의 생일을 하루 앞둔 15일 기준 10만명을 돌파하며 그 기세를 입증했다.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큰 인기를 누리게 된 그는 방탄소년단 뷔가 1위를 차지한 ‘함께 캠핑가고 싶은 스타’ 2위에 등극하며 여타 아이돌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임영웅의 팬클럽은 그의 생일을 기념해 선행을 펼쳤다. 팬클럽 ‘영웅시대 나눔의방’은 그의 생일을 맞이해 홀트아동복지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팬클럽 측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멋진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 앞으로도 기부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며, 임영웅에게 받은 위로와 감동을 전할 수 있는 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광주 전남 응원방 회원들은 헌혈증 220여장을 모아 백혈병 환우회에 전달했다. 강원 팬클럽 또한 한국백혈병환우회에 회원들이 모은 헌혈증을 기부한다. 이 외에도 임영웅 생일 날짜 의미하는 616만원을 기부하거나, 그의 고향인 포천 취약계층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생일을 더욱 뜻깊은 날로 만들었다.
광고 블루칩으로 떠오른 임영웅은 기업에게도 사랑받았다. 매일유업은 바리스타룰스 모델인 임영웅에게 대표곡 ‘이제 나만 믿어요’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헌정했다. ‘미스터트롯’ 우승자 특전 곡인 ‘이제 나만 믿어요’ 특별 뮤직비디오는 그의 생일을 맞아 이날 신규CF와 함께 공개했다.
임영웅은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돌려주기 위해 힘썼다. 그는 생일 기념으로 함께 일하는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스태프를 위해 피자 100판을 증정했다. 앞서 임영웅은 선물로 받은 신발 200켤레를 주변 사람들과 나누거나,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여러 선행을 펼쳐왔다.
16일 오후 7시에는 자신의 생일을 더욱 빛내준 팬들과의 온라인 생일 데이트도 마련, 팬들을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뉴에라프로젝트 미스터트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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