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DJ쥬스가 다섯 살 아들의 어린이집 학대사실을 주장하며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글을 공유했다.
DJ쥬스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힘들어지기 시작할 즈음 우리가족에겐 더 큰 고통이 찾아왔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우리 둘째는 발달지연이 있다. 그래서 아직 말도 못하고 의사소통도 힘든 상황이다. 그런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해왔다. 신고를 당한 어린이집 원장이 우리에게 한 첫 마디는 ‘왜 상의도 없이 신고를 했나?’였다. 사건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참다 참다 이제야 청원글을 올린다”며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를 공유했다.
해당 청원에는 DJ쥬스의 아들이 겪은 학대 내용이 상세하게 담겨 있었다. DJ쥬스는 학대 가해자과 사직 처리된 것과 달리 원장은 아직도 어린이집 업무를 보고 있다며 해임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DJ쥬스는 “청원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내 주변 지인 여러분 그리고 아이를 키우고 있는 모든 여러분께 고개 숙여 부탁드린다”며 청원 동의를 당부했다.
DJ쥬스 인스타그램 글 전문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힘들어지기 시작할 즈음 저희 가족에게는 더 큰 고통이 찾아왔습니다. 저희 둘째는 발달지연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말도 못 하고 의사소통도 힘든 상황입니다. 그런 저희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해왔습니다.
‘왜 어린이집에 상의도 없이 신고하셨어요?’ 신고를 당한 어린이집의 원장이 저희에게 한 첫 마디 말이었습니다. 사건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참아오고 참아오다 이서야 청원글을 올렸습니다.
청원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 주변 지인 여러분 그리고 아이를 키우고 있는 모든 여러분께 고개 숙여 부탁드립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브랜뉴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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