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최준용이 투병중인 아내를 향한 마음으로 첫 트로트 싱글 ‘마님’을 출시해 화제다.
최준용은 17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 아내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지난해 15세 연하 아내와 결혼한 최준용은 아픈 아내 때문에 늘 안타까운 마음을 품고 있다고. 최준용 아내는 대장에서 발견된 3822개 용종으로 결혼 전 대장 절제술을 받았다.
최준용은 “아내는 대장절제술 이후 배변활동을 위해 주머니를 차고 있다. 어느 날 문득 자고 있는 아내를 보며 내가 죽으면 이 사람을 누가 돌봐주나 걱정이 되더라. 아내보다 단 1분 만이라도 더 살고 싶은 마음”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1992년에 SBS 공채 2기로 데뷔한 탤런트 최준용이 28년 만에 가수로 대변신 하며 발표한 곡의 제목은 ‘마님’. 흥겨운 트로트풍의 댄스곡이지만 현재 투병중인 아내에 대한 사랑이 담겨있다. 가사 마다 아내에 얘기하듯 고백하듯 하는 내용이 흥겨운 멜로디 안에 담겨있어 더 애절함을 자아낸다.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수 있는 멜로디와 한번 들으면 귀에 박히는 가사가 인상적이며 노래를 연기 하듯 소화해낸 최준용의 명품 보이스가 노래의 완성도를 높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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