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가수 송하예와 블락비 멤버 박경의 싸움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최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송하예 소속사 대표를 둘러싼 녹취록을 공개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송하예 측은 박경의 학교폭력 폭로 배후설을 부인했다.
이진호는 ‘박경 학폭 폭로 배후설 실체…송하예 소속사 대표 녹취록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이 녹취록은 지난 8월 서울 모처에서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녹취 영상에는 ‘송하예 소속사 이 대표’라는 자막과 한 남성의 목소리가 담겼다. 그는 “박경은 내가 지금 잡은 게 있어서 죽일 거다. 그XX 원래 학폭 가지고. 그거 당한 사람을 결국 찾았다. 그걸 계속 찾으려고 조사했다. 가요계 발도 못 붙일 거다” 등의 다소 격앙된 발언을 쏟아냈다.
이진호는 이 대표와 직접 나눈 통화 내용도 공개, “나는 (폭로자가) 정말 누군지 모른다. 아무것도 아는 게 없는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박경과 송하예 측의 악연은 지난해 11월 박경이 자신의 SNS에 음원 사재기 관련,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면서부터다.
앞서 박경은 자신의 SNS에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며 몇몇 가수들의 실명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언급된 가수들 중 송하예가 포함돼 있었고, 이들은 박경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박경에 대해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이 내려졌다.
또한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박경은 지난 달 “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 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박경의 학폭 논란 제기에 대해 이진호는 과거 사재기 발언과 관련이 있다며 송하예 소속사의 배후설을 제기한 바 있다.
이진호는 “박경에 대한 폭로가 나오게 된 것이 가수 송하예의 컴백 시기와 관련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송하예 측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송하예는 오는 17일 신곡 ‘행복해’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박경은 19일 현역 입대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