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큰 웃음을 선사했던 개그맨 박지선(36)이 짧은 생을 뒤로하고 영면에 들어갔다.
5일 오전 9시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고 박지선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당초보다 2시간 앞당겨진 발인식에는 유족과 동료 개그맨 등이 참석해 슬픔을 함께 했다. 고인이 몸담았던 KBS 건물 등을 거쳐 인천가족공원으로 향했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고인의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타살 혐의가 낮은 점,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은 실시되지 않았다.
고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자마자 ‘개그콘서트’ 등을 통해 맹활약 했으며 KBS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시작으로 2010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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