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박지영이 ‘열혈 엄마’로 돌아온다. 박지영은 JTBC 드라마페스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연출 장지연/극본 최이소) 출연을 확정 지었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결혼식 날 뒤통수 치고 도망간 신랑을 엄마와 딸이 함께 쫓는 코믹 추격 로드 드라마. 의도치 않게 난생 처음 단둘이 여행을 떠나게 된 모녀가 그 길에서 죽을 듯이 싸우고 미워하고, 또 한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고마워하며 서로의 존재에 한 뼘 더 가까워지는 과정을 담아낸다.
박지영은 극 중 강수지(남지현 분)의 어머니인 ‘강경애’ 역을 맡았다. 강경애는 가난하게 태어났지만 하면 된다는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하는 일마다 승승장구한 X세대 캐릭터다. 자신의 인생을 딸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아 악착같이 살아왔고, 모든 걸 딸에게 바치는 ‘열혈 엄마’다.
박지영은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오! 문희’에서 가족들의 정서적인 구심점이 되는 송원장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따뜻함과 깊은 공감을 선사했다. 또한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김연자 역으로 ‘오! 문희’와는 상반된 캐릭터를 구현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과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대체불가 존재감’을 선보여 온 박지영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를 통해 우리 주변에 어디엔가 있을 법한 뜨거운 엄마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JTBC 드라마페스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2021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제공 = 프레인T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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