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겼.다. 거기에다 핫.하.다.
흔히 말하는 아직은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외모에도 불구하고 ‘광채’가 난다. 정건주라는 배우가 최고의 라이징스타로 꼽히는 이유다.
웹드라마 ‘이런 꽃 같은 엔딩’을 통해 연기를 시작한 후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꾹 찍은 후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주연급으로 초고속 성장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취재진이 만난 배우 정건주의 매력은 수려한 외모와 건강한 마인드, 그리고 연기력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것이다.
“작품이 끝난 후 체중 감량 중이어서 더욱 슬림해 지기도 했고, 많은 변화를 시도 중이에요. 그래서 더욱 잘 봐주시는 거 같아요. 아직은 준비해야 할 것도, 노력해야 할 것도 많은 시기죠.”
데뷔에서 주연급으로 급성장하는 스타들을 보면 공통점들이 있다. 어쩌면 빤할 수도 있지만 일단 실물에서 단연 독보적인 외모와 더불어 연기톤, 집중력이 다르다는 점이다. 작품의 수와 상관없이 정건주 배우가 그동안 선보인 캐릭터들을 보면 겹치는 접점이 거의 없다. 그만큼 캐릭터 흡수력이 남다르다는 점이다.
“그동안 외모에 대한 칭찬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배우의 길을 선택하게 된 주요 이유는 (외모가)아니었어요. 전역을 준비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자 했고 주변의 조언도 많은 작용을 했죠. 그렇게 연기학원에 찾아갔다가 기회가 왔고 좋은 작품들이 이어져 감사했죠.”
정건주는 단번에 ‘국민 연하남’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고 보통의 타 배우들과는 달리 작품이 끝난 지 오랜 시간 동안 그 타이틀 속 배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연상연하 연애에 대해 그는 “실제로는 나이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타입”이라면서 “잘 통하거나 분위기를 많이 본다. 무엇보다 나와 잘 맞는 타입을 좋아하다”고 귀띔했다.
라이징스타로서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며 승승장구 중인 정건주. 그는 도전하고 싶은 장르에 대해서도 남다른 ‘욕심’를 드러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해서 액션도 해보고 싶고, 시대극이나 사극 등 다양한 장르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액션 스쿨을 다니다 보니 기본적인 낙법, 리액션 등이 그동안 좋아했던 운동과는 완전히 다른 운동이고 재미있더라구요. 무엇보다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제가 앞으로 채워 나가야 할 부분이 많음을 한 번 더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된 거 같아요. 물론 지금까지는 누군가를 짝사랑하는 역할을 많이 해서 다음에는 성공적인 로맨스도 해보고 싶습니다(웃음).”
많은 스타들이 발굴되고 주목을 받으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의 세대교체 변화가 빠른 시대다. 이 중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스타’로 꼽히는 건 분명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는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나에게는 빨리 찾아온 기회라고 생각해 감사하기도 하고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솔직히 있다. 천천히 다지면서 실망시켜 드리지 않고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매일 다짐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워낙 평범한 삶을 살았어요. 그렇게 군대까지 제대를 했고 지금까지 이르다 보니 아직은 ‘나에게 이런 상황이…’라는 만감이 교차하죠. 그래서 더 선배들에게 조언도 많이 얻으려 하고 조급해하지도 않아요. 아직은 보여드릴 모습이 많이 남아 있거든요. 제가 발견하지 못한 모습들도 궁금하구요. 다양한 매력으로 롱~런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쑥스럽네요. 하하하.”
# Editor’s Pick
<리폿사진관>은 TV리포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사진인터뷰 입니다. 스타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스튜디오 촬영’으로 담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장소_서울 논현동 STUDIO 103 / 작가_손동주 / 취재_김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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