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배우 심은진과 전수빈이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을 공개하며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그러나 전수빈의 전처인 배우 홍인영이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하며 예상 밖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홍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들의 결혼 소식과 더불어 영화 ‘베테랑’의 조태오(유아인)의 “어이없네” 스틸컷을 게재했다.
홍인영은 전승빈과 2009년 KBS ‘천추태후’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후 7년 교제 끝에 2016년 5월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이혼했다.
앞서 심은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승빈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된 사실을 알렸다.
심은진은 전승빈에 대해 “MBC ‘나쁜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됐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며 “그 후로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연애 1년도 안 돼 결혼하는 건 너무 이른감이 있지 않느냐 할테지만 사실 제가 이젠 어린 나이만은 아닌 나이이기에 염려는 조금 접어두고, 제 경험에 의한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얘기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승빈 역시 “2020년에 많은 일이 있던 한해였다”며 “모든 분 들이 힘든 시간을 가지신 해였고, 저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다”고 전했다.
또한 “욕심이 생기게끔 하는 사람”이라며 “이 손을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들이 출연한 MBC ‘나쁜사랑’은 2019년 12월 첫 방송을 시작해 2020년 5월 종영했다.
홍인영은 이와 관련해 지인과의 대화에서 “서서히 알게 되겠지” “너무 묘하게 겹치네 와” “2018년 결별이란다, 2020년 4월에 (이혼) 했는데, 이야기를 정도껏 해야” “할많하않(할말이 많지만 하지 않겠다)” “그냥 가식” 등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홍인영의 발언이 이어지자 이들의 열애 시점을 둘러싸고 의혹의 시선이 이어졌고 결국 전승빈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 측은 “홍인영 씨와 2020년 4월 이혼했다. 법적으로 마무리를 한 것이 2020년 4월이지만, 2019년부터 별거하면서 (이혼을) 준비 중이었다”고 의혹을 경계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비비엔터테인먼트_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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