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맨 안상태 가족으로 인한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했던 네티즌이 2차 폭로문을 게재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그맨 A씨 가족의 층간소음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다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A씨로 지목된 안상태는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죄송스런 마음뿐이다. 아래층이 없는 필로티 구조의 집으로 이사를 계획 중”이라며 사과했다.
반면 안상태의 아내 조인빈 씨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났을 땐 아무 말도 안하더니 내 인스타그램 사진을 악의적으로 캡처해 신랑을 저격해서 공개적으로 글을 올리는 걸 보고 많이 놀랐다. 우리를 비난할 의도로 나쁘게 쓴 글이다. 그 글만 보고 다 믿진 말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이어 “5년 동안 이 집에 살면서 단 한 번도 층간소음 문제가 있었던 적이 없다. 우리를 이시는 분은 알겠지만 절대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기 싫어하는 성격이고 절대 마음 놓고 신나게 뛰지 않는다. 늘 조심한다”면서 “심지어 우리 집이 아닌 다른 집이 공사를 하는데도 경비실 관리실 아저씨들을 보내 항의를 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벨을 누른다”라고 소리 높였다.
이에 층간소음 피해를 주장했던 네티즌은 “정확히 3번 찾아갔다. 항상 갈 때마다 공손하고 두 손 모아 말씀드리고 왔다. 3번째 찾아간 날 ‘혹시 아이가 뛰나?’라 물으니 부군께서 ‘이렇게 찾아오는 거 불법’이라고 하지 않았나. 피해자인 우리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간다. 사과고 뭐고 그냥 뒤지나 말길”이라며 2차 폭로 글을 게재하는 것으로 파문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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