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방송인 에이미가 귀국했다. 미국으로 추방당한 지 5년 만에 한국 땅을 다시 밟은 것이다.
에이미는 지난 20일 저녁 7시 2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한 에이미는 짧은 귀국 소감과 더불어 앞으로의 행보를 언급했다.
에이미는 “표현할 수 없고 실감도 안 난다”면서 “(입국)금지가 끝났고 가족과 함께 있고 싶었다. 새 출발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당초 지난 13일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지연된 것과 관련해서는 “중국 비자가 법이 바뀌어서 늦어졌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2008년 올리브TV ‘악녀일기 시즌3’를 통해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모은 에이미는 그러나 2012년 4월 향정신성 의약품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이후 2014년 9월 졸피뎀을 투약해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2015년 11월 출국 명령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기각돼 12월 추방됐다.
에이미는 2주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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