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서유정이 암투병 끝에 사망한 故 김보경을 애도했다.
서유정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고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유정은 “아직도 당신의 목소리가 생생해. 어매의 목소리가 생생해. 따듯하고 이쁘고 차분하면서 웃을 땐 까르르…늘 나만 걱정해줬던 우리 이쁜 언니. 날 늘 아가라고 불러줘서 내가 어매라고 했던 그녀”라고 적으며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어매가 그렇게 아팠는데 나한텐 숨기고 왜 나만 걱정했어.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꿈이지? 아깐 정신이 오락가락 했는데…이젠 진짜 인가봐. 언니라고 한번도 부르지 못해서 미안해. 언니 언니 언니 너무 그리운 언니”라고 고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유정은 “모르겠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너무 외로웠을 언니를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진다”고 적으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암으로 투병해오다 안타깝게 사망한 배우 김보경의 비보가 뒤늦게 알려지며 동료들과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김보경은 2001년 영화 ‘친구’에 출연, 극중 진숙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영화 ‘청풍명월’ ‘어린신부’ ‘파주’를 비롯해 드라마 ‘하얀거탑’에 출연하며 열연을 펼쳤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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