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하이라이트가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줬다.
그룹 하이라이트가 3일 V라이브를 통해 ‘하이라이트와 함께 하는 수요일밤!’을 진행했다.
이날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는 “오랜만”이라며 시작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손동운은 “그동안 언제 하이라이트가 가자 멋있나 연구했다”면서 “재미있으려고 하는 이야기보다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재미가 더 크더라”고 분석했다.
지난 V라이브 때 이기광이 “피곤하다”고 했던 것을 예로 들자 이기광은 “요즘은 거짓된 리액션과 말보다는 솔직한 심정을 표현하는 게 더 웃음 포인트이자 진정성을 담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요섭은 “오늘 우리 사복인데 동운 씨 재킷이 탐났다. 주머니가 많은데 뭐가 들어있냐?”고 물었다. 이에 손동운은 준비된 것처럼 주머니에서 립밤, 손 소독제, 핸드크림 등을 꺼내 폭소케 했다.
이를 지켜보던 양요섭은 “사실 동운이가 7시 쯤에 톡을 보냈다.자기가 주머니가 많이 달린 재킷을 입을 건데 한 번 집어달라고 했다”면서 계획된 웃음이라고 털어놨다.
본격 게임 전 이들은 ‘미래를 보는 능력 5분’과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50초’ 중 능력을 선택했다. “과거로 돌아가 로또 파는 곳으로 갈 거”라는 손동운의 말에 양요섭은 “미래를 보고 와도 똑같은 거 아니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양요섭은 “우리는 공인으로서 말조심, 행동조심 해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사람인지라 실수 할 때도 있잖냐”면서 “미래로 가면 그 결과만 남아있잖냐. 다시 돌아왔을 때 자괴감이 클 것 같다. 나는 과거 50초 전으로 돌아가서 올바른 언행으로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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